[날씨] 태풍 '마이삭' 북상 중…내일 밤 최대 고비

2020-09-01 1

[날씨] 태풍 '마이삭' 북상 중…내일 밤 최대 고비

이번 태풍은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이 보일 정도로 세력이 매우 강해졌고요.

중심기압도 935hPa로 낮아졌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내일 밤에는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3시경에는 경남 부근에 상륙해서 이후 영남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으면서 이미 비가 시작됐는데요.

내일 낮부터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후 내일 밤부터 남부지방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요.

모레까지도 태풍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모레까지 동해안과 제주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동쪽지역으로도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에도 100~200mm가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습니다.

해풍의 경로와 맞닿아 있는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최고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큰 피해 없도록 미리 시설물 점검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다는 대조기 시기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와 해안지역을 따라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바닷물이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습니다.

해안가로는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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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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